보험계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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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소멸시효가 진행하지 않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의 의미, 대법원 2005. 4. 28. 선고 2005다3113 판결 [부당이득금반환]
- 작성일
-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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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소멸시효가 진행하지 않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의 의미, 대법원 2005. 4. 28. 선고 2005다3113 판결 [부당이득금반환]
대법원 2005. 4. 28. 선고 2005다3113 판결 [부당이득금반환]
판시사항
[1] 상계계약의 일방 채권이 불성립 또는 무효이어서 상계의 효력이 없게 된 경우, 그 채권자에게 부당이득이 성립하는지 여부(소극)
[2] 소멸시효가 진행하지 않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의 의미
판결요지
[1] 상계계약은 상호의 채무를 면제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으로서 일방의 채권이 불성립 또는 무효이어서 그 면제가 무효가 되면 타방의 채무면제도 당연히 무효가 되어 그 채권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그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만으로 법률상 원인 없이 이득을 얻었다 할 수 없는 것이고, 가사 그 채권이 시효로 소멸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달리 볼 것은 아니다.
[2] 소멸시효는 객관적으로 권리가 발생하여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때로부터 진행하고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동안만은 진행하지 않는바,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라 함은 그 권리행사에 법률상의 장애사유, 예컨대 기간의 미도래나 조건불성취 등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사실상 권리의 존재나 권리행사 가능성을 알지 못하였고 알지 못함에 과실이 없다고 하여도 이러한 사유는 법률상 장애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http://mjs2267.blog.me/220711755920
[자살보험금 소멸시효 손해사정사례.No7020.] 자살하자고 선동하던 중 니스흡입후 추락사한 경우, 피보험자의 고의로 면책한 사건에서 약7년경과후 자살보험금으로 재해사망청구시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경과 주장하였으나 재해사망보험금을 수령한 손해사정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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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의무위반과 보험사기, 보험계약체결후 3년경과 그리고 상해사망보험금지급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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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과 투신 상해보험금수령사례]음주후 술취한상태에서 아파트 베란다 1.2m높이에서 떨어진 상해보험금 사건에서 피보험자의 고의 투신이라는 보험사 주장을 반증하여 상해보험금수령사례
http://mjs2267.blog.me/221216111121
[사인미상 병사 재해사망보험금 수령사례]부검하였으나 사망원인미상으로 내인성급사(병사)로 추정되어 보험사에서 지급할 수 없다고 통보하였으나 재해사망/상해사망보험금을 수령한 손해사정사례
참조조문
[1] 민법 제492조 , 제493조 , 제741조 / [2] 민법 제166조
참조판례
[1] 대법원 1992. 5. 12. 선고 91다28979 판결(공1992, 1835) /[2] 대법원 1984. 12. 26. 선고 84누572 전원합의체 판결(공1985, 272), 대법원 1992. 3. 31. 선고 91다32053 전원합의체 판결(공1992, 1406), 대법원 1993. 4. 13. 선고 93다3622 판결(공1993상, 1397), 대법원 1999. 12. 7. 선고 98다42929 판결(공2000상, 140), 대법원 2004. 4. 27. 선고 2003두10763 판결(공2004상, 916)
원고,상고인
주식회사 세진특수 외 1인 (소송대리인 변호사 박민재 외 2인)
피고,피상고인
대우자동차판매 주식회사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신화 담당변호사 백준현)
원심판결
서울고법 2004. 12. 2. 선고 2004나37395 판결
주문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 상고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이유
상계계약은 상호의 채무를 면제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으로서 일방의 채권이 불성립 또는 무효이어서 그 면제가 무효가 되면 타방의 채무면제도 당연히 무효가 되어 그 채권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그 채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만으로 법률상 원인 없이 이득을 얻었다 할 수 없는 것이고, 가사 그 채권이 시효로 소멸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달리 볼 것은 아니다( 대법원 1992. 5. 12. 선고 91다28979 판결 등 참조).
원심은, 피고의 사용료 채권이 존재하지 아니하여 상계가 무효가 되면 원고들의 사용료 상당의 탁송료 채권은 소멸하지 않은 것이 되어 원고들은 사용료에 상당하는 탁송료 채권을 여전히 보유하게 되므로, 결국 위 상계에 의한 원고들의 손해가 없는 셈이어서 피고의 부당이득은 성립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하였는바, 이러한 원심의 판단은 옳고, 거기에 상계계약에 관한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다.
한편, 소멸시효는 객관적으로 권리가 발생하여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때로부터 진행하고 그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동안만은 진행하지 않는바,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경우라 함은 그 권리행사에 법률상의 장애사유, 예컨대 기간의 미도래나 조건불성취 등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사실상 권리의 존재나 권리행사 가능성을 알지 못하였고 알지 못함에 과실이 없다고 하여도 이러한 사유는 법률상 장애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다( 대법원 2004. 4. 27. 선고 2003두10763 판결 등 참조).
원심은, 피고에 대한 탁송료 채권의 소멸시효는 원고들이 피고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실질적으로 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이 사건 계약의 종료일인 2002. 7. 31.부터 진행된다는 원고들의 주장을 배척하고, 원고들의 탁송료 채권은 상법 제147조, 제122조 소정의 1년의 단기소멸시효가 완성되어 모두 소멸하였다고 판단하였는바, 기록에 의하여 살펴보면, 이러한 원심의 판단도 옳고, 거기에 소멸시효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상고비용은 패소자들이 부담하도록 하여 관여 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재판장
대법관
윤재식
대법관
강신욱
주심
대법관
고현철
대법관
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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