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식
암보험 민원 대부분은 보험금 지급관련
기사입력 2013-11-01 11:24 | 최종수정 2013-11-01 11:24
암보험 민원의 대부분은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지난 2010년 1월1일부터 올해 6월말까지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사건 226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 관련 건이 205건(90.7%)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암보험의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은 이유로 ‘애매한 약관내용’을 꼽았다.
암 보험금 지급 관련 약관 내용이 ‘암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우’라고 애매하게 규정되어 있어 암 치료를 받고도 약관상 정해진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거나 적게 받았다는 것.
특히 어떤 경우가 직접적인 목적의 치료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암 보험금 관련 분쟁이 계속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또 보험사별로 암보험금 지급 기준이 달라 이와 관련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원이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소비자요구 수용률을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사의 수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수용률은 35.3%였으며 손해보험 61.3%, 공제 40%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용률 역시 40.1%로 낮은 수준으로 낮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암보험 보장내용, 면책내용, 보장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병력을 청약서에 직접 기재해야 보험사와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광호 기자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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